2018. 06. 20. [충청매일] 영동춘계학술대회
작성자 : 동학학회 등록일시 : 2018-06-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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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내일 학술대회…지역 기여도·역사적 의미 등 논의


영동군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2일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동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농민군과 이들의 활약에 담긴 의의를 살펴보고,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영동 지역이 차지하는 기여도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1894년 동학교단의 기포령이 내려진 직후 충청·경기·강원·경상도에서 봉기한 동학군이 집결했고, 영동군 용산면에서는 대규모 전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임형진(경희대) 교수는 ‘해월 최시형의 영동 일대 동학 포교’를, 신영우(충북대) 교수는 ‘동학농민군의 전투방식 변화와 용산전투’, 박걸순(충북대) 교수는 ‘영동에서 전개된 근현대 민족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극훈(경기대) 교수는 ‘영동 동학농민혁명군에 대한 인문지리적 고찰’을, 채길순(명지전문대) 교수는 ‘영동지역 동학농민군 활동의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을, 김춘옥(고려대) 교수는 ‘문학작품에 나타난 영동 동학농민군 활동 양상 연구’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최민자 동학회장은 “한국 근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영동 일대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21세기 글로컬(glocal) 시대의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영동지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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