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동학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 동학농민혁명과 충청도 청주-

청주시는 동학학회와 공동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충청도 청주”라는 주제로 5월 12일(오전 10시 2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남의 요충지인 청주는 근대사회로 전환하는 시기에 변혁운동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우리 고장에는 동학의 3대 접주와 천도교 초대 교령을 역임하신 손병희 선생의 생가와 상당구 남주동 및 남일면 신송마을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군의 전적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군과 전투 중 순절한 충청도병마절도사영 소속 관군의 위패를 봉안한 모충사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주시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청주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청주 동학농민군의 실체를 밝히고 이들의 활약상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성찰하며 그 결과를 공론화함으로써 청주 지역의 정체성 규명과 문화적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청주가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사료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전환기에 청주 일대의 주민들이 기여한 실상을 밝혀내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동학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하여 동학 관련 전적지와 인물들, 그리고 동학농민혁명군과 충청도병마절도사영 소속 관군의 청주성 전투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검증을 통하여 잊혀진 근대 청주 역사가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주무관 라경준(☎201-2023)

 

박기표 기자(press123@ktin.net)

 

출처: http://www.ktin.net/h/contentxxx.html?code=newsbd&idx=296506&hmid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