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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전북일보] 남원 추계학술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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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학학회 |
등록일시
: 2014-11-22 오후 2: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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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동학농민혁명 2주갑(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동학농민혁명 2주갑(1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남원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와 과제’를 주제로 오는 7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동학학회가 주관하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남원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학회 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원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 연구해 전라도 지역 최초의 동학 전파지인 남원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역사학, 정치학, 종교학, 철학, 국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동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원 동학혁명의 성격을 규명해온 지금까지의 연구를 재검토하고 관련 사료를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과제와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보여줄 예정이다.
1부 학술발표는 공주대 이정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형진 경희대 교수, 신영우 충북대 교수,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부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2부 학술발표는 국방대 김한식 교수의 사회로 조규태 한성대 교수, 조극훈 경기대 교수, 채길순 명지전문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학술대회 다음날인 8일 오후 4시부터는 사랑의 광장에서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황의동) 주관으로 농민군 추모제향 및 진혼제가 열리며, 동학농민혁명정신선양 학생글쓰기대회 시상식과 ‘갑오세 가보세’ 마당극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남원은 최제우가 동학을 창도한 뒤 동학 경전을 집필하면서 ‘동학’이라는 용어를 체계화한 곳이며,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라좌도 농민군을 총괄한 김개남 장군이 전봉준 장군과 함께 수만명이 참여하는 남원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라좌도 농민군의 총본산이다.
또한 방아치전투와 남원성전투 등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로써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3년 남원 동학농민혁명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남원시는 동학의 성지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등 동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남원이 동학농민혁명의 제2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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