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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동학학회 |
등록일시
: 2013-03-04 오후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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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도 150년, 동학과 서학의 만남
동학학회가 26일 동학 창도 150주년을 맞이해 동학과 서양의 근·현대사상을 비교 고찰하는 춘계학술대회를 수운회관에서 개최한다. 동학과 서학의 만남을 통해 동학의 사상적 지평을 넓히고, 철학적 담론의 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한국사상사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천도교 김동환(76·사진) 교령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순천향대 김기승(54) 교수가 사회를 본다. 최민자(55) 회장은 “지금까지 동학과 서학의 비교론적 고찰이 단편적으로 이뤄지긴 했으나 학술대회의 대주제로 설정해 다뤄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미셸 푸코, 키에르케고어, 헤겔, 막스 셸러 등 서양의 근·현대사상과의 비교 고찰을 통해 동학적 사유의 특성을 밝히고 동학의 현대적 재해석과 더불어 동학의 세계화의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공존의 대안사회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정(인천대) 허경(고려대) 홍경실(고려대) 조극훈(동국대) 임상욱(숙명여대) 교수 등이 발표하고, 허수(한림대) 김용휘(고려대) 김용해(서강대) 김영철(한양대) 이유선(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진현철 기자 agac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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