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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학학회 |
등록일시
: 2017-03-09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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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김천추계학술대회 동학학회 제39차 학술대회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1894년 경상도 김천의 동학농민혁명
■ 일시|2016년 11월 4일(금) 13:00-17:00 ■ 장소|김천파크호텔 1층 쟈스민룸 ■ 주최|김천시 ■ 주관|동학학회 ■ 후원|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 동학학회 후원회
동학농민혁명 제122주년을 맞이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김천에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1894년 경상도 김천의 동학농민혁명"을 대주제로 김천시 주최, 동학학회 주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학회 후원회 공동후원으로 김천파크호텔 1층 쟈스민룸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김산(김천 옛 이름)과 지례는 동학 조직이 일찍이 거점을 확보하고 주요 활동을 하던 지역이자 충청도와 전라도의 동학 조직이 연계해서 활동하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김천 동학농민군의 실체를 재확인하고 이들의 활약상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성찰하며 그 결과를 학술대회를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김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김천이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사료 연구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전환기에 김천 일대의 주민들이 기여한 실상을 밝혀낼 것입니다. 경상도는 은도기(隱道期) 이후 동학 세력을 재건해간 중심지역이지만 도 단위의 전반적인 조직 규명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동학농민군의 활동과 일본군 등의 진압 과정 그리고 1894년 선산 일대의 향촌 사정과 일본군 병참부에 관해서는 상세한 실증연구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군 진압군을 지휘한 남부병참감부의 기록을 분석하여 처음으로 발표함으로써 구미 선산의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경상도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학계에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김천 일대는 부산 주재 일본총영사관 정보장교가 민심을 조사하던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또한 동학농민군의 재봉기 과정에서 보은과 영동에 집결한 북접세력이 직접 영향을 미쳤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천 일대에서 활동하던 동학의 대접주와 포 조직을 비롯해 각 지도자들과 그 활동지역을 파악하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압군의 기록 외에 김산소모영과 남영병의 자료도 분석 발표함으로써 김천 지역의 실상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학계에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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