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홍천추계학술대회
동학학회 제37차 학술대회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강원도 홍천의 동학농민혁명


■ 일시｜2015년 10월 30일(금) 13:00-17:00
■ 장소｜홍천군 문화센터 2층 공연장
■ 주최｜홍천군
■ 주관｜동학학회
■ 후원｜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 홍천동학농민혁명추모사업회 / 동학학회 후원회


동학농민혁명 제121주년을 맞이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홍천에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강원도 홍천의 동학농민혁명"을 대주제로 홍천군 주최, 동학학회 주관, 그리고 홍천군의회․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홍천동학농민혁명추모사업회․동학학회 후원회 공동후원으로 홍천군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홍천에서 동학이 전파된 실상을 밝히고 그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성찰하며 그 결과를 학술대회를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홍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홍천이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사료 연구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발전과정에서 홍천 지역이 기여한 실상을 밝혀낼 것입니다.

일본이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해 후비보병 제19대대를 파견한 후 강원도는 동학농민군이 함경도로 북상하여 만주와 연해주로 이동하는 거점으로 파악했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동학농민군의 북상 길을 막는 궤멸작전을 펼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홍천 서석면의 풍암리전투가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서 갖는 위상을 규명하는 상세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또 일본군 진압군이 강원도에 들어와서 수많은 동학농민군을 희생시킨 사건들도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에 공개된 일본군 진중일지와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실증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사에서 홍천이 갖는 위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강원도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사에 관한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홍천의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학계에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